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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분석

팔라듐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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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10족에 속하는 백금족 원소로, 1803년 영국의 화학자 윌리엄 H. 울러스턴이 조제백금(粗製白金)으로 백금을 만들다가 발견해 분리한 금속이다. 

 

팔라듐은 광택이 있는 은백색의 금속으로 전성 및 연성이 풍부하다. 주로 치과 소재로 쓰이며, 은니에는 20% 이상의 팔라듐이 함유되어 있다. 백금과 외관이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1/4~1/3 정도라서 반지 등의 액세서리에도 많이 이용된다. 그러나 과거에나 그랬지 지금은 백금보다 세 배 가까이 비싸다.

단순히 미관상으로만 우수한 게 아니라 산업적으로도 여기저기 많이 쓰이는데, 백금과 비슷한 촉매작용이 있어서 자동차용 촉매변환기에서 일산화탄소, 미연소 탄화수소를 탄산가스와 물로 변화시키는 산화촉매로 쓰인다. 또 부식과 마모에 강해서 금이나 백금을 쓰는 커넥터나 스위치, 릴레이 등 전기 접점 도금 등이나 전극 등에 비싼 금 대신 싼 팔라듐 합금이 널리 쓰인다.

 

 

금속 팔라듐은 상온에서 부피의 900배 이상의 수소를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간단히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수소저장합금에 이용된다

 

향후 수소 경제 시대에 중요한 금속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팔라듐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공급 부족 때문이었는데,

 

 

팔라듐에 대한 수요대비 공급부족은 최근 10년간 이어졌다. 차량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팔라듐 수요가 함께 늘어난 영향이 크다. 중국 등 각국이 차량의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자동차 업체들에게 필요한 팔라듐이 늘어났다. 

여기에 2015년 폭스바겐이 디젤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이른바 디젤 게이트가 터진 뒤 유럽에서 디젤 차량 수요가 줄고 휘발유 차량 수요가 늘어난 점도 팔라듐의 인기를 끌어 올렸다. 디젤 차량은 백금을, 휘발유 차량은 팔라듐을 휘발유 차량 촉매로 쓰기 때문이다. 

이런 수급 추세와 함께 팔라듐 가격도 최근 몇년간 수직 상승했다. 2016년 온스 당 500달러대였던 팔라듐 가격은 2018년 1000달러대로 뛴 뒤 2019년엔 1500달러를 돌파하며 금보다 처음으로 비싸졌다. 

올해 공급부족은 지난해보다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중에 세계 최대 팔라듐 생산업체 노르니켈이 예상하지 못한 자사 광산의 홍수 피해 등으로 공급차질을 예고해서다. 

 

앞으로 친환경차인 수소차, 전기차 등에 필수적인 요소로 들어가는 금속으로서, 더욱더 가격이 올라갈것으로 추정된다.

 

 

[Reference]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60918095453373 

 

금값 안 오르는데…올해만 15% 오른 '이 금속', 더 오른다 - 머니투데이

귀금속 팔라듐 가격이 오르는 동안 금값은 정체되며 이 두 귀금속간 가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팔라듐 가격은 앞으로도 오를 가능성이 더 높은 반면 금값은 떨어질 수 있어 ...

news.mt.co.kr

https://namu.wiki/w/팔라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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