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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일상의 기록/국내

속리산 세조길을 다녀오다

dkrehd 2020. 10. 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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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맞아, 부모님과 함께 속리산 세조길을 다녀 왔다. 부모님 집(증평)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보은에 있다.

입구 앞에는 이렇게 대추를 파는 상인 분들이 많이 있다. 

(부모님께서는, 코로나때문에 많이 적은 편이라고 하셨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입구에서 부터 빨갛게 무르 익은 단풍이 우리를 반겨주는거 같아 시작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다.

10월 초에 갔는데, 조금씩 단풍이 무르 익는 중이라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는 10월 말에 단풍이 절정일때 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내년에 초이랑 꼭 와야지 ~

 

 

속리산은 크게 둘레길을 천천히 돌아 볼수 있는 코스와, 등산을 하는 코스로 나뉘어 지는데 우리는 부모님 연세가 있으셔서 둘레길을 가보기로 했다.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둘레길의 시작, 세조길 자연 관찰로 표지판이 보인다.

 

둘레길을 들어가시는 부모님 ~

아침에 갔는데, 코로나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용히 자연을 감상하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단풍이 조금씩 무르 익어 가는 모습 

 

 

 

자연관찰로를 지나 조금만 올라오면 세조길이 시작된다. (법주사 가는 길 옆에 있다.)

속리산은 길 바닥에 이렇게 약간은 푹신한 지푸라기?로 만든 것을 깔아 두어서 발도 많이 안피곤하고 좋았던 것 같다.

 

 

이렇게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정말 멋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지금도 너무 멋있지만. 이 풍경은 단풍이 절정일때 보면 정말 장관일 것 같다.

 

멋있는 장관을 보고 난 후 조금만 더 올라오면 태평 휴게소가 있다.

꿀맛같은 오뎅 한접시 ~ 진짜 최고였다

1시간 정도 더 둘레길을 걷고 나서 법주사 구경을 갔다.

나는 절을 다니지는 않지만 진짜 너무 웅장했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번더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걷고 나니 부모님과 나도 허기가 져서 속리산 입구에 있는 Lake Hills라는 호텔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우리가 시킨 것은 보리밥 정식! 가격도 8000원으로 착하고 맛도 너무 맛있어서 든든하게 잘먹었다.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한 속리산 세조길 여행도 끝이 났다. 기분 좋은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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