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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하반기 중국 경제 정리

dkrehd 2023. 7. 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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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23년 하반기 중국 경제에 대한 주제로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뜬금 없을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수출에서 지금은 아니지만 늘 1위에 속해 있었던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많아 이번에 한번 정리 해보려고 합니다.

 

23년 2Q 중국 경제 GDP 성장률이 7/17 오전 2시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예측치는 7.3%대비 실제는 6.3%로 예상치 보다 크게 하회 하였습니다.

 

이것은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의 기대가 큰 것인지 아니면 중국 경제가 성장이 더뎌진 것인지 같이 한번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2분기 중국 경기 모멘텀이 둔화되었던 주요 요인은 수출, 소비, 부동산 투자입니다.

중국 경기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주택경기가 좀처럼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음도 경기를 둘러싼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6 월 주요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 0.06%, 전년동월 -0.43%를 기록했습니다. 전월비 기준으로 주택가격이 6 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이는 중국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대외 경기 악화로 5~6월 연속 수출 감소폭이 확대되었습니다.6월중국 누적 수출은 -3.2%로 마이너스로 전환하였습니다. 

 

 

중국의 또 하나 큰 문제는 바로 20~30대의 청년 실업률 입니다. 청년 실업률이 거의 22%에 육박한 수준 까지 이르렀습니다.

 

 

개인 적인 견해는 중국 정부의 정책 때문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지금 중국 정부는 공동 부유라는 정책 아래에서 민간 기업을 억누르고 정부 소유 기업들을 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흔히 얘기하는 MZ세대들은 혁신 기업, 내 가치를 키울 수 있는 기업과 같은 배움이 기회가 많은 기업들을 선호하게 하는 되는데 이런 기업들은 대부분 민간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입니다. 정부 산하의 공기관들에서는 이런 것을 기대하기는 사실 힘든게 현실이죠,,

 

우리나라도 이런 상황인데 중국은 특히나 꽌시(관계)가 중요한 사회에서 더욱 더 어려운 현실 일 것 입니다. 이런 괴리감이 중국의 청년 실업률을 최악으로 치닫게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두번째로는 ‘공동부유’ 정책 및 미-중 과학기술 전쟁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컨대, 지난 3년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으로 서비스업과 요식업, 중소기업, 외자 기업 등 많은 민간기업이 생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최근 몇년간 중국 정부가 추진한 ‘국진민퇴’(국영 부문을 강화하고 민간 부문을 약화시키는 흐름), ‘공동부유’ 정책으로 인해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트댄스, 빌리빌리, 징둥과 같은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거의 뽑지 않았고, 중국 정부가 중고생 학업 부담을 낮춘다며 추진한 ‘솽젠’ 정책으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이 일하는 사교육 분야 취업도 크게 줄었습니다. 미-중 과학기술 전쟁으로 중국의 과학기술산업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정보기술(IT) 기업의 취업도 어려워져 이런 사태를 야기 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중국 경제에 가장 큰 문제점은 장기 불황 리스크 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현재 중국 경제의 상황과 맞닿아 있습니다. 현재 중국 경제가 피크를 찍었고 이제 장기 불황의 늪에 빠져들기 직전의 모습이라는 것 입니다. 이것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겪기 직전의 모습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출처 : 하이투자증권

현재 부채 축소, 소비및 투자 위축되어 있고, 내수 시장 안좋은 상황입니다. 23년들어 가뜩이나 높은 중국 가계 저축률이 더 올라갔기 때문이죠. 이정도 추세라면 올 말에는 20조 위안을 조만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자산 가격 하락은 중국 부동산 폭락을 얘기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재작년에 발생한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기업 헝다 기업 파산 사태에 대해 다들 기억 하시나요 ? 그렇게 부동산이 무너진 이후 지금까지 회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위의 얘기들어 보니 중국 경제는 암울하기만 하죠? ㅎㅎ 

 

하지만 중국 경제는 세계 2위의 대국인 만큼 약하지 않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해볼까요 ?

 

1. 재정·통화정책: 기존 정책기조 유지하고 재정 건전화 지속 추진

 

안정적 경기회복을 위해 중국 정부는 올해도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2023년 재정 적자율은 전년 대비 0.2%p 올려 3%로 잡았습니다. 지방정부 전문채권 연간 발행 한도는 3조8000억 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발발 첫해인 2020년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유동성 공급을 합리적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리스크 예방 및 효율적 경기부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 내수 확대: 소비회복과 정부 주도형 투자를 중심으로

중국 정부는 외부 불확실성 증대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회복과 정부 주도형 투자 증가를 중심으로 내수 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소비회복 및 확대를 위해 소득분배 구조를 개선하고 자동차, 주택 등 품목의 소비를 안정시키며 서비스 소비회복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14.5계획’ 중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을 박차를 가하고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할 것을 건의했고, 중국 정부는 2023년을 ‘소비진작의 해’로 설정하고 소비쿠폰 발행 등 소비회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단기 내 소비의 대폭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유 부문 주도의 제조업·인프라 투자가 중국 경기하방을 방어했습니다. 올해도 중앙·지방정부와 국유 부문은 관련 투자 확대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산업고도화: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해 현대화 산업체계 구축

중국 현대화 산업체계 구축의 핵심 과제로 첨단화·스마트화·그린화·디지털 전환을 제시했습니다.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공급망·산업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자원배치체계를 구축해 국가 전략적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대외정책: 외자유치 촉진에 무게

중국 정부는 올해도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외국인투자 제도·정책 및 경영환경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코로나 재확산 및 봉쇄에도 2022년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은 1891억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외자기업의 대중 투자 대형화 경향이 뚜렷해져 지난해 계약금액 1억 달러 이상 프로젝트의 FDI 총액이 6535억 위안으로 전체 FDI에서 절반 이상(53%)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작년 말 중국내 코로나 재확산으로 11월, 12월 FDI는 30% 이상의 감소폭을 보였지만 1월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두 자릿수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임박으로 중국 수출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확대 중심의 ‘안정적 경기회복’을 위해 시장진입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을 통한 외자유치 촉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 지도부는 올해 내수확대를 통한 안정 속 경기회복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대대적인 경기부양보다는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러한 정책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전통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하이테크, 탄소중립 등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기회를 발굴해야 하는데, 최근 중국 정부가 산업고도화와 내수확대를 위해 하이테크 분야에서 외국인투자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제도 개선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바 AI, 빅데이터, 첨단 제조업 등 신산업 분야에서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미래는 사실 전망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러 글로벌 리스크들이 많이 잠재 되어 있고 미국 vs 중국의 대치 상황은 중국의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움직임이 중국의 디커플링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하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경제를 바라보는 시야가 조금이나마 넓어지셨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곘습니다.

 

 

 

출처 : kotra-해외시장 뉴스

출처 : 한화 투자 증권

출처 : 하이 투자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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